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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FT, PwC 조사를 통해 알아본 중동 E스포츠 시장 추이

오늘은 'The Fintech Times'에 올라온 기사 'PwC Survey Finds Esports and Digital Sports See Popularity Boom in Middle East'라는 제목의 기사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직역하면 'PwC 연구 자료를 통해서 알아본 중동의 E스포츠와 디지털 스포츠의 인기' 정도 될까요? 정확하지 않아도 됩니다. 파악해야 하는 주요 내용은 그저 '중동의 E스포츠 시장 추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최근에는 해외 기사는 주로 텍스트로 리뷰를 해서 ERDC에 올리고, 국내 기사는 주로 영상으로 제작해 'YouTube' 채널에 업로드를 하고 있네요. 아마도 해외 기사는 번역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관심도도 국내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정말 찾아볼 사람만 보라는 의미이기도 하겠네요. 저에게는 다 똑같은 내 새끼지만 말이죠. 

 

자, 사설은 그만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번역에는 의역이 있습니다. 또한 기자의 의견은 본 연구원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TFT) 응답자들은 현재 향후 3~5년간 연간 성장률이 3%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세계 (*스포츠) 시장과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중동이 8.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동 정부가 천연자원에서 벗어나 스포츠산업에 대한 야심 찬 계획으로 경제 다변화와 사회적 화합 조성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은 스포츠 개발에 65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여기서 중동 정부가 벗어나고자 하는 그 천연자원이란 기름을 의미할 것입니다. 중동이란 최대 산유 지역인데 전 세계는 미래 방향 설정을 기름의 의존도를 줄이려고 합니다. 반면에 또한 중동이 첨단 기술과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는 점은 익히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덥고 물이 없는 척박한 자연환경을 견딜 수 있는 기술과 비교적 원천 기술이라고 할 것이 없어도 부가가치를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스포츠는, 중동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보통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것을 잘 반영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오늘은 스포츠 이야기를 하고 있고 기사에 자료가 된 서베이는 그 부분에 대한 설문 조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사는 중동 지역에 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경제 다변화 외로 다른 한 가지를 더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회적 화합 조성입니다. 국민이 소속감을 가지고 같이 무언가를 응원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것 중에 스포츠는 매우 탁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가 축구로 일본을 이긴 것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죠. 마찬가지로 베트남이 태국을 축구로 이긴 것도 전쟁에서 이긴 것이 아닙니다. 근데 어떤 사회적 효과를 주고 있나요? 그런 것에 보통 답이 있죠. 

 

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은 스포츠 개발에 65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습니다. 650억 달러면 한화로는 약 72조입니다. 조금 예전 자료이긴 하지만 2014년인가 코카콜라의 기업가치가 약 80조가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보태면 코카콜라는 살 수 있을 정도네요. 물론 코카콜라는 살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규모의 감을 잡기 위해 비교를 하기 위한 목적의 불과합니다.

 

(TFT)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중동지역의 스포츠 분야는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이니셔티브를 우선시해야 하며, 향후 몇 년 동안 이 분야의 미래는 세 가지 핵심 원동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 자산의 창출, E스포츠의 성장과 스포츠연맹의 인기에 편승하는 능력, 사회 내 여성 스포츠의 변혁력 등이 그것이다.   

 

저는 여기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 자산의 창출, 그리고 E스포츠 이 세 가지를 보고 있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간단하게 설명하면 구성원들의 생활 방식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시켜, 사회 구조의 총체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중동은 아직 많은 구성원들의 생활 방식이 디지털 이전 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중동 하면 두바이와 같은 도시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여전히 시골의 풍경이 다수 떠오를 수도 있을 듯합니다.   

 

디지털 자산이란 일반 통화가 아닌 것들 생각하면 되겠죠. 보통 디지털 자산이라 함은 정치적 영향에서 자유로운 것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조금 심하게 단순화시켜 이야기를 한다면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를 테면 지금까지 달러의 대안은 그저 다른 나라의 화폐였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도 (*그 나라 사정에 따라) 돈은 찍어내면 그만인 것이죠. 돈을 찍어 내지만 강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서 돈의 가격은 낮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치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죠. 그런 것에서 자유롭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이란 정말 매력적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E스포츠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제가 지금까지 설명한 그 배경들 - 자연환경, 사회 화합, 디지털 포메이션, 디지털 자산 창출 - 위에) 왜 E스포츠가 그렇게 매력적인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 정말 이런 글을 좋아해요. 뭔가 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거, 정말 신나지 않으신가요?

 

Rogue : Msdossary FIFA eWorld Cup Championship Interview

 

(TFT) E스포츠는 인구의 대부분이 젊고 인터넷이 잘 되는 중동지역에 자연적으로 맞는 것으로 기후, 특히 GCC 국가의 기후는 야외 스포츠는 너무 덥다. E스포츠는 일대일 또는 팀 간 경쟁적으로 진행되는 비디오 게임으로, 인기 있는 FIFA 게임과 같은 실생활 스포츠의 전자 버전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콜 오브 듀티와 같은 액션/슈팅 게임 모두를 포함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7억 1600만 달러(약 7억 16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UAE)는 3억 1300만 달러, 이집트는 2억 8700만 달러(약 2억 8700만 달러)의 게임 매출 상위 20개국에 속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조사 응답자들이 잠재력 부분에서 E스포츠를 축구와 가장 동등하게 순위를 매긴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먼저는 날씨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는 실내 스포츠라 중동에서 야외 스포츠보다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증명으로 중동의 많은 국가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은 게임 매출 상위 20개 국에 속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조합해서 하나의 문장을 표현해 본다면 이렇게 될 듯합니다. '(*다른 스포츠보다) 게임을 하기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게임 구매 수치를 봐도 정말) 많이 있으니, E스포츠는 축구(*처럼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와 비교해도 거의 동등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TFT) 대유행으로 인해 사람들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시뮬레이션 스포츠나 E스포츠에서는 절호의 기회다. 이에 따라 E스포츠는 이 시기의 최대 승자로 떠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눈을 돌렸는데, 그중에는 관중들의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E스포츠 활동에 투자하는 스포츠 조직도 포함되어 있다. 놀랄 것도 없이, E스포츠의 소비는 말 그대로 위기의 중심에서 폭발하여 시청 시간을 세 배로 늘렸다. 액션, 판타지, 슈터 장르도 약 50% 증가하며 상당한 성장을 했다.

 

글을 읽기만 하면 어떤 내용인지 알만 한 것들이 표현되어 있고, 이 이후에도 그 부분이 조금 더 서술되어 있습니다. 줄이면 상황상으로 보면 E스포츠 투자는 현명한 선택이다. 이를 테면 이런 거죠. 우리는 이미 이런 서술은 잘 아는 내용이면서 많이 보아왔던 터라 저도 더 길게는 이야기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매우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다만 오늘은 이 기사가 'PwC Survey'를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은 기억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중동을 설명할 때 무엇에 근거를 두었는가는 중요한 필요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y erdc.kr

구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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