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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s

닐슨(Nilson)의 미국 e스포츠 보고서

 

닐슨은 권위 있는 미국의 시청률 조사기관입니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시청률을 조사해온 기업입니다. 전화로 조사하던 시절 전부터 집집마다 편지를 보내 표본 조사를 해왔었습니다. 당시에는 이렇게 조사된 자료를 기준으로 광고의 단가를 산출하였는데, 결국 이 때문에 (*가치 산출 기준) 미디어 산업이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었습니다. 물론 케이블, 인터넷, 디지털 등 현대 시대에 들어오면서 이러한 전통 산업에 한정되어 있는 시청률 조사와 그 파급력에 대한 영향력이 전체적으로는 작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중파도 여전히 현역이며, 이 영역은 이러한 조사 노하우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도 여전히 맞는 말이기에 아직 영향력은 있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가. 미국의 2016년 e스포츠 팬은 4,530만명 (2015년 2,570만 명)
나. 이는 작년(2015년) 보다 76% 성장한 수치
다. 미국의  e스포츠 팬은 13세에서 34세 남성이 78%~83% 사이를 차지함 
라. 블루칩 브랜드들이 광고 및 후원 사업을 하고 있음  
*블루칩 브랜드란 우량 기업을 말합니다. 

과거의 저는 협회에 있을 때 경기(대회)의 방송 광고 효과 산출에 대한 외부 리서치 기관 의뢰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제 글에서 여러 번 언급한 바 있지만, 간단하게 산출 방식을 말씀드리면, 경기 중 화면에 비치는 팀별 로고의 온전성(몇 프로 노출이냐, 얼마의 크리로의 노출이냐 등)에 케이블 방송 시청률 대비 광고 단가를 산청 해 곱하는 방식입니다. 비디오를 틀면 자동으로 로고를 찾는 프로그램을 가진 회사였습니다. 물론 이 시기는 팀은 운영하면서 얻는 의미는 홍보와 기업 신뢰도 향상입니다. 따라서 결국 협회에서 팀에게 제공하는 핵심 중 하나가 이 자료였습니다. 물론 기업 신뢰도 향상을 위한 부분은 표본 설문이었습니다. 이제 와서 보면 당시에는 말은 되는 내용이나, 결과적으로 현재에는 의미가 없는 자료가 되었습니다.  

이 닐슨의 보고서는 2016년 기준으로 작성되어 2017년 2월에 전체 공개된 자료이며 닐슨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닐슨이 향후에도 이러한 자료를 계속 발표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지속적으로 발표된다면 지난 다년간 성장과 향후 추이가 기록된 추가 리포트를 발행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리포트가 발표되면 소개해 드릴 기회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본 자료는 닐슨의 보고서로 연구원과 그 성격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by erdc.kr

구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