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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onaco Tribune, 모나코의 이스포츠 산업

모나코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도시이자 하나의 도시 국가입니다. 마카오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휴양 도시이고, 국영 카지노와 자동차 레이싱(F1)이 유명합니다. 오늘은 '모나코 트리뷴'에 실린 '몇몇 이스포츠 선수들은 반사 신경이 레이싱 프로보다 뛰어나다(링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같이 읽어보면서 관광 산업으로서의 이스포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얼핏 들으시면 '반사 신경을 이야기하면서 왜 관광 이야기를 할까?' 하실 텐데요.  그 이유는 가상의 레이싱이 매우 훌륭한 스포츠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서술해야 하는 이유가 그 산업이 모나코와 같은 관광업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왜 영향을 줄지가 궁금하시겠죠? (*기사 내용은 본 연구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으며 번역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나코의 최근 이스포츠 행보

  • 지난 10월 26일 LFL(리그오브레전드 프랑스 리그) 결승전 
  • 국제이스포츠연맹(IESF) 가입
  • 알버트 2세 왕자의 조카(Louis Ducruet-인터뷰 / 이미지 아래), 1월 Monaco Esports Federation 회장직 수행

모나코트리뷴

 

"우리는 F1 운전자가 시뮬레이터에서 훈련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훈련은 온라인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아니라도 실력을 지닌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습니다. 전문 드라이버가 일부 게이머를 따라잡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구나 도전이 가능합니다. 트랙에서 훌륭한 드라이버가 반드시 훌륭한 가상 드라이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루이스(모나코 이스포츠 협회 회장)는 인터뷰에서 이처럼 'F1의 세계'는 '레이싱이 구현되는 가상 세계'에 이미 매우 익숙하다는 것을 무엇보다 선행해서 전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이미 실제 선수들이 시뮬레이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니, 시뮬레이터가 경기로 보이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는 설명입니다. 저는 이 문구를 보자마다 속으로 "으음..."이라고 소리 내었습니다. 이처럼 어떤 것은 눈으로 보고 심지어 경험을 해보아도 알아차리기가 힘든 것을 글로 접했을 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F1'이란 우리에게는 상당히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을 산업으로 바라보고 있는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지는 않은 듯합니다. 다음으로 실제 F1 레이싱 선수라고 해서 가상의 세상에서도 같은 수준으로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의 제목이 나옵니다.

 

"몇몇의 이스포츠 선수들은 레이싱 선수보다 (*가상의 세계에서는) 더 나은 반사신경을 가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전부 동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실제 축구 선수가 축구 게임도 (*축구 선수 일 때 만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이 기자는 이 전재를 두고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가상의 세계는 온라인이니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서 접근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심플하게 '사업성'입니다.

 

F1(*큰 시장) → F1 이스포츠(*온라인+잠재적 큰 시장)

 

기성세대가 이스포츠로 승선하기는 어려운가? : "분명히 기성 세대들은 이스포츠에 대한 제가 가진 열정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많은 청중을 끌어당긴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오늘 밤의 행사가 매진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중 일부는 단지 결승전을 보기 위해 이곳을 여행했다는 것을 알고 놀랍니다. 그 경기는 트위치에서 방영되었습니다. 확실히 젊은 세대는 그것에 열광하지만 다만 그렇더라도 이스포츠가 모든 사람들의 취향은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 근거는 이스포츠가 (*여하튼) 청중을 끌어당긴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것을 보다 알기 쉽게 풀이 하면, 게임을 하지 않은 세대는 게임 문화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이 세상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그 현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고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 사업적 관점에서는 충분히 접근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우리 기성 세대에도 이 자세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이해를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가?'가 아닙니다. 그저 '그것이 있는가?' (*존재하는가)입니다. 

 

이스포츠가 올림픽이 될만한 스포츠인가? : "저에게는 스포츠입니다. 스포츠는 지적 능력, 반사력, 지구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스포츠 선수들은 운동선수입니다. 일부 이스포츠 선수들은 F1 드라이버보다 반사력이 뛰어납니다.  모든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긴 경기 동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리적 측면, 그 하나가 이와 같은 내용들(지적 능력, 반사력, 지구력 등)을 전부를 무마시킬 수 있지는 않습니다. "

 

모든 이스포츠 종목이 같은 길을 걸어가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포츠라는 것은 게임을 통해서 경기를 하는 것으로 그 상태에서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 이상을 말하는 모든 것들을 지양해야 합니다. 이를 테면 어떤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하거나, 어떤 게임이어야 한다고 말하거나, 어떤 상태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 등을 전부 경계해야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면 이는 '권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스포츠는 역사적으로도 시작부터 지금까지 게임-사용자를 넘은 전방위적 통제가 필요했던 적이 없고, 글로벌적으로 그러함을 시도하려는 곳이 없으며(*중국도 그리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그래야 할 명확한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불필요한 권력을 만드려는 것입니다. 

 

이스포츠는 콘텐츠이자 사업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술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업을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지식 재산권을 건드릴 수도 없고, 게임의 인기를 개런티 할 수도 없습니다. 게임의 영원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의미는 우리가 통제를 시도하면 할수록 우리만 복잡해지고 그것을 시도하는 우리만 특수함이 적용되어야 하고 결국 고립이 된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글로벌적으로는 신경쓰지 않는데 우리만 우리 할 일에 치이게 되고 해를 거듭할수록 생겨날 복잡한 과정은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만 하게 됩니다. 발상 자체가 필요하지도 않고 실현도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오해가 없으실 것은 그것이 가능한 곳의 이야기는 그리해도 됩니다. 저는 지금 이스포츠의 모든 영역이 그렇게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중국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왜 그 이야기를 하는지 심정적으로는 공감이 가지만 저는 그 이야기를 할 때마다 다소 답답합니다. 실제로 그래서 중국이 무엇을 이끌어가고 있습니까? 물론 LPL은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외로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계십니까? 오직 이처럼 투자를 통한 국제대회 성적을 이야기 하실 거면 더욱이나 글로벌 표준 작업과 같은 것과는 더욱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처럼 서로간에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을 한대 묶으려는 노력을 늘 경계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중국이 모든 면에서 세계 이스포츠를 이끌어 간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아마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나코도 이 인터뷰에서 보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듯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제가 답을 드리면 예전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이스포츠는 트렌드가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트렌드가 헤게모니로 헤게모니가 거버넌스입니다. 따라서 이를 위한 작업만 유일하게 유의미한 이니셔티브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봐야 하는 이스포츠는 그렇게 철저하게 사업적 관점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같은 시간과 노력 대비 훨씬 유의미합니다. 모나코의 회장님은 모나코가 계속 관광도시로 있을 수 있도록 이스포츠를 그 사회에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시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짐짓 기성 사회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 사회에서의 'F1'은 좋은 매개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여러분은 이스포츠로 무엇을 만들고 싶으신건가요? 진정 트렌드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고 싶으신건가요? 오늘날 우리는 이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의 우리가 지출하는 예산과 관심을 두고 진행되는 일들이 남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이 글도 남을 것입니다. 

 

 

by erdc.kr

구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