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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s

ABC News, E스포츠 선수의 정신력에 관한 연구

오늘은 오랜만에 해외 기사를 통해서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같이 읽고 생각해보고 공감해보고자 하는 기사는  Esports competitors need same mental strength as elite athlete, QUT study finds(링크)로, 대략 직역하면 "[QUT-퀸즐랜드공과대학교] 연구결과, E스포츠 선수는 엘리트 스포츠 선수와 동일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입니다. 기사의 출처는 ABC 뉴스이며, 번역이 필요한 내용은 번역을 하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부분은 명확히 기자님의 지식임을 구분하여 알리고, 살펴본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 기사는 본 연구개발원과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드립니다. 


E스포츠 선수들은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과 동일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스트레스 대처법이 있어야 합니다. 이 연구 결과가 그동안은 전통 주류 스포츠에서만 활용되던 훈련 체제를 E스포츠에도 적용하여 선수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스포츠 연구원 딜런 폴러스는 네 가지 스포츠 심리학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일련의 질문을 통해 선수의 정신력을 판단했다고 말합니다. 폴러스는 "우리에게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백만 달러를 벌고 있는 젊은 이들(*선수)을 있으며, 어떤 선수가 또 다른 선수보다 왜 더 나은지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중)

 

이 서두를 보면 이 연구 자료는 E스포츠에 있어 선수가 가지는 정신력이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증명의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스포츠에서는 이미 더 뛰어난 정신력을 가진 선수가 그렇지 못한 선수보다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② [스포츠와 E스포츠는 이 정신력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적용이 동일하다], ③  따라서 E스포츠도 정신력을 높이기 위해 전통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체제를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입니다. 이 제 글을 보는 분들 중에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적 영역으로 이를 판단해 보면 우리의 사고를 증명하는 자료는 항상 (*이처럼 당연한 이야기라도) 어딘가에 확인할 수 있는 곳에 있는 것이 좋지, 절대로 없는 것이 좋은 게 아닙니다. 

 

우리가 "당연히 똑같은 스트레스이지요." 라고 말하는 것과 "연구 결과가 이렇습니다." 같은 내용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Image : QUT hompage

 

 

[QUT-퀸즐랜드공과대학교]의 스포츠 코디네이터 에밀리 로즈몬드는 "[QUT-퀸즐랜드공과대학교]에는 이제 E스포츠 장학제도가 만들어 졌는데, 모든 자원에 대해서 E스포츠 선수들이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어떤 스포츠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E스포츠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캠퍼스 내 E스포츠의 인기를 감안하면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언급합니다. "[QUT-퀸즐랜드공과대학교] 소속 E스포츠 선수 엘리스터 스포반은 "대학에서 E스포츠 활동을 하는 것은 부모가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에 화를 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대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늘 마음이 아프지만 아직도 많은 국내 기관들은 신규 사업을 할 때  해외 사례를 찾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공무원은 개별 산업에 대한 아주 높은 이해도를 가지기 어렵고,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의미와 그 뜻이 산업에 관한 주제에 대한 최신 근거가 우리 스스로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상호 매치시키지 못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대학도 비슷한 듯합니다. 이런 레퍼런스는 그래서 국내 대학이 무언가 이와 같은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활용점이 될 수 있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바라기는 대학 담당자님들께 이런 기사가 더 많이 전달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또한 부모님이 화를 내지 않는 다는 부분은 단순 웃음 포인트를 넘어 우리가 추구하는 게임 리터러시 핵심이자 E스포츠가 개별 학문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물론 E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는 것은 게임을 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는 더 정확한 의미로는 연습을 하고 경기에 나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E스포츠가 학문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는 우리가 E스포츠에서 사회에서 가치를 발현할 어떤 체계를 발견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는 그 근거를 이해하기 편한 형태로 스포츠와 비교해서 분석하거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찾아내는 일을 말합니다.  


비교적 짧은 내용이었지만 ERDC에서는 (*위에서 말씀 드린 이유 때문에) 대학에 관한 기사는 계속적으로 아카이브 용으로라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대학의 특징은 e스포츠 선수 과정과 e스포츠 리서치 기관이 같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하기에 위에 열거한 모든 것들이 설득력을 가지고 설명되어집니다. 선수들이 생활하는 것을 토대로 리서치를 한다는 점은 너무나 놀라운 매력으로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학은 호주에 있는데, 호주는 E스포츠에 있어 전혀 생소한 지역이 아닙니다. [OPL]이라는 이름의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가 있고 롤드컵 출전권 1장이 있습니다. 다이어 울브즈라는 팀은 LG에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by erdc.kr

구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