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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HE GAMER, 'Stephanie Lindgren'의 사진 작가란

오늘은 【THEGAMER】 에서 진행한 'Stephanie Lindgren' 인터뷰를 일부 살펴보면서 사진작가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전에 미리 살펴드려야 하는 것은 국내에서도 활동하고 계시는 우리 산업의 사진작가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주로 매체에 계시며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언젠가 매체와 성격을 달리하는 우리 연구원에서도 (*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위치에 계시는) 그분들의 인터뷰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오늘의 이 기사가 국내 사진작가님들에게는 색다른 영감이 되고 사진작가를 꿈꾸는 후배님들에게도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터뷰 링크를 다음과 같이 안내해 드리며 기사의 원문은 일절 번역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나온다고 해서 이전의 커뮤니케이션이 급속도로 힘을 잃어 가지 않습니다. 이를 테면 그동안은 보완할 것이 없어서 커버리지가 넓었던 것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커버리지가 원래 포션으로 돌아간 것으로 이해해야 옳습니다. 이를 테면 많은 사람들은 보이스 레코딩이 활성화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더 이상 텍스트 댓글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들의 의견은 이런 것입니다. "타자를 치는 것보다 말로 하는 것이 더 쉽고 빠른데 왜 타자를 치겠느냐?" 그러나 실제로 등장해 보니 텍스트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의 정확한 원래 포지션을 오히려 더 확고히 찾은 것으로 밖에는 해석이 안됩니다. 여러분이 주로 가는 커뮤니티는 무엇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계신가요? 음성인가요? 텍스트인가요?

 

한 가지 더 예를 들면 영상을 쉽게 찍고 편집할 수 있게 되면 사람들은 영상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사진으로는 더 이상 정보를 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사진은 유효합니다. 오히려 기술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사진의 영역은 확장되고 있고 사진 예술은 영상의 그것과 더 뚜렷한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글도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글로 전달하고자 하는 영역이 더 뚜렷해진 것이라 해석해야 합니다. 저는 사진의 매력은 그 사진이 그 시간을 거기에 정지시킨다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지된 하나의 장면이 우리에게 설명하는 바가 매우 지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소 결론을 지으면 이들은 다 각각 서로 다른 것으로 영상과 같은 것이 그와 동일한 것을 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3D 가상 세계가 미래에 출현해도 영상은 영상의 영역에 있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 작가 소개

 

 

출처 : 인스타그램

 

Stephanie Lindgren

- Esports Photographer of the Year 2019

- Redbull 2017

- DreamHack Social Media Team 2014 

- www.vexanie.com

스테파니가 사진작가를 하게 된 계기는 그녀는 항상 창의적이고 예술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리기, 점토, 블록, 스케치 등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당시 사진은 창의의 영역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으로 예술의 영역이 아니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녀의 생각은 고등학교 시절에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때 그녀는 사진작가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에게 영감을 받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그녀의 계기를 설명하는 그 방식이 상당히 재미있는 것이) "누구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왜 내가 찍으면 안 돼?" 이런 그녀의 생각이 그녀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사진작가의 길을 걸어가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2014년에 드림핵에서 동료로부터 e스포츠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레드불에서의 시간(*큰 회사의 이벤트에 참여)이 매우 중요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EVO 2019에서 Arslan Ash 사진을 찍었을 때를 기억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사진이 자신의 최고의 사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최근 2019년 e스포츠 사진작가 상을 받았습니다. 어떤 소양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서 묻자 그녀는 무엇보다도 열정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끈기 다음으로 지속성이라 말합니다. 끈기와 지속성은 거의 같은 의미로 볼 수도 있지만 열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기에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태파니가 그녀의 최고작이라고 언급한 Arslan Ash 사진

 

 

사진은 매우 귀하고 반드시 필요한 자료입니다. 우리는 텍스트가 항상 가장 명확한 핵심적 커뮤니케이션 도구라고 믿고 있으면 실제로 그러하지만, 월드 챔피언십의 뷰어십 발표에 당시 전경 이미지가 백그라운드에 삽입 없이 오직 숫자만 적혀 있는 자료를 볼 것이라고 추측하긴 어렵습니다. 이미지가 없는 썸네일도 어색합니다. 심지어 영상이라도 말입니다. 사람들이 경기장에서 환호하는 장면이 없어도 'E스포츠에 사람들이 열광합니다'라는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이 여전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쉽게 구하고 싶은 마음처럼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시간을 잡아두는 연습을 오래 한 사람들이 매우 전문적으로 그렇게 시간을 잡아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고퀄리티의 사진을 오래 보아온 우리는 눈이 매우 높아져버렸습니다. 이는 분명한 예술의 영역의 반증인 것입니다.

 

저는 국내 사진작가님들을 위한 정기적인 사진전을 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몇몇 매체의 기자님이 주 측이 되어서 사진전을 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희가 그 역할을 감당해도 됩니다. 기자님이시자 작가님인 그분들이 자신들의 몇 개의 출품작에는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사진을 찍었는지를 설명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상도 드리고 싶습니다. 또 후배님들을 모아 놓은 장소에서 이스포츠 사진을 찍는 노하우를 설명하면 어떨까 합니다. 우리 산업 이 분야에 목표를 두고 있는 많은 젊은 친구들에게 영감이 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스테파니가 2014년 드림핵의 동료로부터 영감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출처 : E스포츠 어워드

 

추가로 거의 모든 프로게임단에 있는 소셜 미디어팀의 담당자들이 와서 교류하고 그들이 팀의 매체를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발표할 수 있었으며 좋겠습니다. 이들도 사진작가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고, 매우 연계점에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위해 이들에게도 강력한 네트워킹을 선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들이 모여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감과 귀감이 되어야 합니다. 또 어디에 누군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서로 알릴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사진작가를 포함하여 소셜/미디어에 종사하는 우리 담당자들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산업 전문 인력입니다. 바라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스포츠 전문 인력이라는 것의 대한 어떤 프레임이 있다면 이 글로 인해서 다소 확장되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y erdc.kr

구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