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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CNBC, E스포츠가 투자 기회인 이유

이름을 거론하여 활용하기 기관들 중에 'Forbes', 'BBC', 'Goldman Sachs', 'Nielsen', 'Deloitte' 등은 우리 산업에 대해서 자주 다양한 관점과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주요 우리 산업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인용하는 곳들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CNBC가 바라보는 E스포츠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CNBC를 간략하게 언급드리면 인지도가 높은 미국 경제 방송국입니다. 이 글은 CNBC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기에 더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으며, 다만 혹시라도 젊은 팀 관계자님들 중에 CNBC를 처음 들어보셨다면 우리를 설명해야 하는 주요 대상자(*후원사, VC 등)들은 CNBC를 아시고, 이 이름을 들으셨을 때에 위에서 언급드린 'Forbes', 'BBC' 등과 비슷하게 인식하실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경제 방송국에서 E스포츠에 대한 어떤 평가를 하는가를 들어보는 시간은 유의미합니다. 다만 여기서의 '유의미'의 의미는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 차원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을 잘 정리하거나 또는 (*인지도가 있는 이 경제 방송국이) 확정한다는 의미입니다. 목표하는 대상에게 "그렇죠, 제 말이 맞죠?"라고 하는데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가 가끔 이야기하는 '해외 기사의 리뷰의 의미'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지루하게 또 언급드리면 해외 기사가 저보다 더 전문적인 정보 또는 인사이트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리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라는 사람 자체의 권위를 목적으로 무언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필요한 정보를 누군가에게 여하튼 전달하는 것에만 초점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CNBC와 같은 이름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를 감추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흐흐 농담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서론은 줄이고 CNBC의 본 기사(링크)에 나오는 내용을 일부 인용할 때는 글의 기자 "Why esports is multi-billion-dollar opportunity for forward-thinking investors by (Nick Cuomo, CEO of Allstar.gg)"가 언급한 내용이라는 것을 명시합니다. 번역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고 원문의 의견은 본 연구원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Nick Cuomo : Twitter

 

(Nick Cuomo) 초보자를 위해 말씀드리면 E스포츠를 다른 스포츠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십시오. 

 

이를 테면 'E스포츠는 그냥 스포츠다'라는 식으로 이렇게 까지 단정 지어서 표현하는 경우를 본 적은 없는데 또 제 입장에서는 이렇게 설명하는 것도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는 우리가 너무 오래 이 주제에 대해서 시달려 왔기 때문에, 건드리게 될 때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이 주제에 대해서는 순간적으로 전통 스포츠인데 또 전통 스포츠가 아닌 이유를 같이 떠올리는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전통 스포츠와 같으면서도 인정받기 어렵고, 인정을 받아야 하는 생각이 있으면서도, 꼭 전통 스포츠여야 하는 이유도 딱히 못 찾는 그런 상태에 돌입합니다. '우리가 주로 떠올리는 부분은 격렬한 신체 활동이 있는가?'. '평화를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는가?' 등등입니다. 그런데 짐짓 기자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Nick Cuomo) 결국 스포츠는 결국 스포츠란 규칙을 정하고, 필드에서 경기를 하고, 선수, 팀, 리그, 방송, 시청자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경쟁 기반 구조인 것에 불과합니다.

 

이는 전적으로 사업적인 해석입니다. 사업적인 해석이란 가치가 어떠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지를 정의하는 일입니다. 가치는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가치는 상대적인 것으로 동시대의 사람이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 가치가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모양이 사람이 규칙을 정하고 경기를 하는 등과 같은 경쟁 기반 구조라면 그것은 스포츠의 모양이라는 설명을 이와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에 (*모양을 지니는 것에) 사업성이 있게 됩니다. 사업성을 지니는 것을 사업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고 이것을 위한 활동을 비즈니스라고 말하며 그것이 구조화되어 있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Nick Cuomo) 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s은 시청률이 Superbowl과 비슷합니다. 18~25세 젊은 게이머는 스포츠와 비교해 34% 더 E스포츠를 시청합니다. 그 이유는 E스포츠와 (*그 콘텐츠의) 시청자가 둘 다 디지털 네이티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E스포츠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트위치TV에서 스트리밍 하고, 유튜브에서 재생하며, 디스코드에서 토론하고,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클립을 공유합니다.  

 

E스포츠를 설명함에 있어 (*이 글처럼 몇문장이 흘러가지 않은 상태에서) 이와 같이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으로 E스포츠를 소개하는 것을 본 기억이 많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사업적 관점에서) E스포츠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게 매력이 있다. 그 이유는 시청률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히 어린 친구들이 많이 본다. 그 이유는 그 아이들이 좋아할 모양으로 태어난 애(E스포츠 - 디지털 네이티브)이기 때문이다. 그럼 그 아이들이 이 가치 있는 것(E스포츠)을 어떻게 소비하는가? 스트리밍, On-demand, OTT, SNS 등으로 소비한다. 아시다시피 이 플랫폼들은 오늘날의 서비스 기술의 정점을 실현한다. 그래서 진실로 매력 있는 것이다." 이 분의 이 생각이 머릿속에 한 번에 '팍' 정리되는 순간 저는 '아~' 하는 감탄사를 품어내었습니다.      

 

(Nick Cuomo) Data Bridge Market Research는 E스포츠가 2019년 약 10억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향후 7년 동안 400% 성장, 2027년 42억 8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2020년 3,883억 달러에 달하는 전통 스포츠 시장에 비교한다면, 매우 보수적인 추정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자가 뉴주가 아닌 다른 마켓 리서치 자료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언급한 Data Bridge Market Research 자료는 그 자료만 두고는 활용할 여지가 적지만 CNBC에 플랫폼에 이와 같이 올라와 있다면 피력할 여지는 있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10억 달러는 1.1조로 뉴주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그러한 측면에서 향후 7년 동안 400% 성장할 것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활용될 수 있으니 이런 못 박음은 뉴주만 가진 우리에게 큰 의미가 됩니다. 두 번째는 전통 스포츠 시장을 3,883억 달러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략 계산하면 E스포츠는 전통 스포츠 대비 약 390배 정도 작은 시장입니다. 이는 '세상에 7년에 400% 성장이 예고되어 있는 것이 어디 있어?'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그렇게 잡아도 보수적인 거라는 설명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증명입니다. 그 근거는 결국 앞에서 설명한 같이 '시청률이 경쟁력이 있으며, 스포츠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모양)을 가지고 있다.'가 되는 것입니다. 

 

(Nick Cuomo) E스포츠는 이제 세계적인 흐름으로 Mark Cuban, Alexis Ohanian 및 Ashton Kutcher와 같은 주목 할만한 투자자를 산업 내로 끌어들였습니다. 또한 David Beckham, Steph Curry, Rick Fox 및 Shaq와 같은 전통 스포츠 유명인뿐만 아니라 Drake, Wiz Khalifa 및 Steve Aoki와 같은 뮤지션으로부터도 자본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이후 기자는 바로 어떤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 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논리 구조상 군더더기 없이 설명하려면 투자가 흐름이라고 설명해야 하는 타이밍이며 이때 바로 누구를 먼저 보여줍니다. 이는 광고와 비슷한 효과를 가집니다.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그 사람의 전문성이 투영되는 제품을 홍보하게 되면 신뢰를 주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앞에 있는 이름만 열거하면 마크 큐번은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입니다. 데이비드 베컴은 유명한 축구선수입니다. 드레이크는 유명한 가수입니다. 이는 이스포츠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계열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시장이 '이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 이 대상(E스포츠)에 대해서' 신뢰를 준다고 가정한다면 (*반대로) '그들이 E스포츠 전문가이다'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시선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슨 의미인가 하면 결국 어딘가에서 와야 한다면 거기서 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로는 또 하나의 증명 도구로 도타2의 큰 상금 규모도 언급합니다. 

 

(Nick Cuomo) 전통 스포츠와 달리 E스포츠는 거의 모든 보는 사람들이 보는 그 게임을 적극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토너먼트가 끝나면 게이머는 부팅하고 로그인하여 자신만의 경쟁 경기를 플레이하며 영광의 순간을 만끽합니다.

 

이제부터 CNBC는 (*심지어) 전통 스포츠 대비 E스포츠 가진 강점을 서술하기에 이릅니다. 먼저는 접근성 부분입니다. 저는 접근성을 이야기할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그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시공간에 매여 있는 전통 스포츠는 가질 수 없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하는 점은 축구 리그를 좋아하는 관람객(*또는 시청자)들이 모두 실제로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점은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그 연결고리 자체는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가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설득 포인트가 (CNBC와 같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E스포츠를 접하고 이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어야 합니다. 이 둘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가 하면 여자 친구가 야구를 단 한 번도 접해보지 않았다면 야구의 규칙을 같이 보는 남자 친구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1회초가 끝나고 나서 "그럼 야구는 초중말이야?"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을 하고 있는 여자 친구는 아무런 질문 없이 LCK를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Nick Cuomo) E스포츠의 중요한 점은 선수와 관람객(*또는 시청자) 간에 차이점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비슷한 장비로 플레이하고, 비슷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며, 경기 규칙 및 대전에서 거의 또는 전혀 차이 없는 게임을 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 동질감을 언급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할 때 두 번째로 좋아합니다. 어쩌다 보니 CNBC가 정확히 이 두 가지로 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언급드리면 페이커와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실제로 우리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컴퓨터 화면 내에 있는 0과 1로 된 캐릭터를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의 조정은 사실 키보드와 마우스로 캐릭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에 가깝습니다. 물론 모든 게임이 피지컬적 영역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피지컬의 영역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도 승부를 낼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를 테면 하스스톤에는 명석한 두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그것이 피지컬이든 뇌지컬(*Brain)이든 페이커와 같은 프로의 플레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프로 선수의 플레이를 실현할 수 있는 조건이 실제 구조적으로 훨씬 완화되어 있거나 혹은 완화되어 있다고 믿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페이커와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사고란 개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실제로는 말이 안 됨에도 불구하고) 가능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기자도 그렇지 않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Nick Cuomo) "그들은 단지 청중입니다."

 

마지막으로 CNBC는 E스포츠 영역은 전문성이 있는 분야라고 언급하고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이 부분은 우리 모두가 잘 아는 내용이고 산업으로 규정하는 것을 전재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크게 오늘 이 포스트에서 길게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는 않습니다. 또한 오늘 같이 읽어본 글에서 이미 충분한 내용을 다루기도 했기에 이쯤에서 간단히 총평을 남김으로써 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먼저는 이 글은 CNBC에 올라온 외부 기고자의 글로 CNBC라는 조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외부에 CNBC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결과론적으로 CNBC에 올라오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CNBC의 확인이 없는 글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설명 자체가 아주 미려합니다. 그런 의미로 저는 앞으로 E스포츠를 설명할 때 이 관점과 논리 전개 과정을 꽤 많이 활용할 듯합니다. 

 

 

by erdc.kr  

구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