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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박상현 대표'와 함께하는 'e팩트 2화' 1부 '강의' 리뷰

안녕하세요. Periodista 입니다. 

9월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e팩트 2화가 열렸습니다. '[e팩트]'는 부산시에서 후원하며 E스포츠 산업 각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와 구단, 캐스터 등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E스포츠 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관람객들과 E스포츠에 대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화 초대 손님은 주식회사 중계진 대표이사 박상현 대표님입니다. ‘E스포츠 중계진의 현재와 미래’ 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출연진은 젠지 E스포츠 이승용 이사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또 빅픽쳐 인터렉티브의 부실장이자 E스포츠연구개발원 (ERDC)과 E스포츠 아카이브 페이스북 커뮤니티(링크)를 운영하고 있는 구마태님이 패널로 출연하셨습니다. 행사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으며 선착순 50명 대상으로만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1부에는 박상현 대표의 주식회사 중계진에 대한 소개로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번화 부터는 E스포츠의 테드(TED)를 추구한다는 목표에 맞게 발표자의 강의로 시작하였습니다. 박상현 캐스터님은 오늘만큼은 박상현 대표님으로써 주식회사 중계진 로고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약 15분 동안 혼자서 회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주식회사 중계진(*회사)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소개 하셨습니다. 그 동안 주식회사 중계진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던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회사 중계진의 멤버가 그 동안 어떻게 구성이 되었는지 콘텐츠 시청 연령대 그리고 주식회사 중계진의 스튜디오를 처음으로 공식적인 회사의 목소리로서 공개했습니다.

 

주식회사 중계진 설립을 결심한 계기는 중계진이 참여했던 과거 방송사 E스포츠 리그 콘텐츠가 중계진의 의지와 상관 없이 안타깝게도 사라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 말하시며, 이를 통해 노력이 들어간 콘텐츠라도 우리의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그래서 고유 콘텐츠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개인 방송이 활성화가 된 지금이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시도를 하게 되었고, 첫 시작은 바로 스타 리마스터 끝장전이었습니다. 그 후 뒤이어 배틀그라운드 끝장전과 철권 끝장전을 선보였습니다. 추가로 지금은 배틀그라운드에서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주식회사 중계진에 대한 내부적인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사람들이 모여서 컨텐츠를 만들다보니 의견이 맞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모인 분들이 전부 다들 식견이 있고 자기 주장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중계진들이 직접 이야기를 하고 토론해서 만들어가는 콘텐츠인만큼 조율하기가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생각들을 녹이고 싶을 정도로 게임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재미를 느낄 정도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중계진은 지난 1년 동안 100편이나 컨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원동력은 스스로는 ‘분노’ 라고 하십니다. 결국 분노가 아니었다면 100편을 만들 수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울러, 개인방송을 시작하면서 소통을 하고 재미를 줘야 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습니다.  방송사에서 진행했던 무거운 방송에 익숙해진 중계진이 새로운 형식인 개인 방송을 하게되면서 예전처럼 무게를 잡고 분위기를 잡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착안했고 이 부분에 대해 서로간에 이해를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하셨습니다. 무게를 내려놓는 단계가 꽤 어려웠고 변화를 위해 설득을 하고 노력도 많이 했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이렇게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콘텐츠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이 과정이 주식회사 중계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십니다. 

 

박상현 대표는 주식회사 중계진이 이제는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계진의 컨텐츠는 30~40대 남성 시청자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만 우리 컨텐츠가 힐링이 된다는 반응에 소속감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을 느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주식회사 중계진의 최종 꿈은 종로 탑골 공원 앞에 경기장을 만들어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방송 컨텐츠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제는 소실이 되지 않고 하나의 추억으로 영원히 소장이 되는 컨텐츠를 남기고 싶다는 말을 남기면서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2부 토크쇼 리뷰 보러가기)

 

 

by Periodista

백형찬